직장에서 오랜 기간 일하신 여러분, 퇴직금은 열심히 일한 당신의 소중한 권리입니다. 내 퇴직금이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계산하는지, 그리고 계산기를 쉽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퇴직금 왜 받아야 하나요?
어머님, 아버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죠?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신 여러분을 위해 국가가 마련한 소중한 제도가 바로 퇴직금입니다.
퇴직금은요, 회사를 그만둘 때 받는 일종의 ‘고생 수당’ 같은 거예요. 월급처럼 매달 받는 돈은 아니지만, 오래 근무한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주는 목돈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마치 자녀가 장성해서 부모님께 고생하셨다고 드리는 용돈처럼요.
이 돈은 단순히 보너스가 아니라, 근로기준법이라는 법에 정해진 여러분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러니 안 받으면 손해예요. 퇴직 후에는 아무래도 고정 수입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이때 이 목돈이 여러분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예기치 못한 지출이 생길 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고요. 열심히 일한 대가로 받는 소중한 노후 자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이 소중한 퇴직금을 내가 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시죠? 다음은 그 대상을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누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기준 확인
어르신들, 퇴직금은 누가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셨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딱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첫째, 1년 이상 꾸준히 일해야 합니다.
- 둘째, 한 주에 15시간 이상 일해야 합니다.
회사에 다니기 시작해서 1년 넘게 같은 회사에서 일하셨다면 첫 번째 기준을 충족하신 겁니다. 여기서 ‘꾸준히’ 일했다는 건, 중간에 잠시 쉬었거나 잠시 일을 그만두었다가 다시 같은 회사에 이어서 일했다면, 그 기간을 모두 합쳐서 계산한다는 뜻입니다. 마치 하나의 긴 이야기처럼 연결되는 것이죠.
일주일에 15시간은 대략 하루에 3시간 정도씩 5일을 일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최소 금액이 있듯이, 퇴직금도 일한 시간에 최소한의 기준이 있다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이 두 가지 조건만 맞으면, 회사에서 어떤 이름으로 불렸든 상관없습니다.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등 일하는 방식과 관계없이 모두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직책이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했느냐입니다.
그러니 혹시 내가 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셨다면, 이 두 가지 기준에 해당하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다음으로는 내가 받을 퇴직금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내 퇴직금 계산 방법 공식 알아보기
퇴직금 계산이라는 말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은 간단한 공식으로 이해할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퇴직금은 기본적으로 ‘1일 평균임금 x 30일 x (재직일수 ÷ 365)’이라는 공식으로 계산돼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1일 평균임금’은 회사를 그만두기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총 급여를 그 3개월의 전체 날짜 수로 나누면 됩니다. 마치 가게에서 하루 평균 매출을 계산하는 것과 비슷해요.
이 총 급여에는 기본급 외에도 각종 수당, 상여금(보너스), 사용하지 못한 연차수당 등 퇴직 전 받았던 대부분의 돈이 포함됩니다. 만약 평균임금이 통상임금보다 적을 때는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하기도 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아요.
이렇게 퇴직금 계산 공식을 알면, 내 퇴직금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이해하기 훨씬 쉬우실 거예요. 다음으로는 이 공식을 활용하는 계산기 사용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퇴직금 계산기 활용해서 쉽게 계산하기
내 퇴직금이 얼마쯤 될지 궁금하실 때,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퇴직금 계산기’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예상 퇴직금을 알려주는 편리한 온라인 도구이지요.
특히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를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같은 인터넷 검색창에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라고 치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에 필요한 정보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 • 입사일: 회사에 처음 들어가 일하기 시작한 날
- • 퇴사일: 회사를 그만두시는 날
- • 최근 3개월 급여 내역: 회사를 떠나기 전 마지막 3달 동안 받으신 총 급여 (월급, 식대, 교통비 등 모든 수당 포함)
주의하실 점은, 마치 시장에서 여러 물건 값을 다 더해서 총액을 계산하는 것처럼, 받으셨던 모든 수당을 빠짐없이 넣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상여금(보너스)이나 연차수당은 따로 입력하는 칸이 있으니, 그곳에 정확히 넣어주세요.
계산기로 나온 결과는 대략적인 금액을 알려주는 참고용이니, 실제 퇴직금과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다음 장에서는 혹시 퇴직금을 받지 못하셨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퇴직금 못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퇴직금은 보통 회사를 그만두신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사장님과 이야기를 잘 나누어 서로 동의하시면, 이 지급 기간을 조금 늦출 수도 있으니 걱정 마세요.
만약 14일이 지나도 정당한 퇴직금을 받지 못하셨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국가 기관인 ‘고용노동부’ 또는 ‘노동청’에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 시장에서 물건값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때 소비자 보호 기관에 신고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동청에 직접 찾아가시거나 인터넷으로 ‘임금체불 진정’이라는 것을 접수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노동청에서 직접 회사에 연락하여 퇴직금 지급을 독려하고 필요한 조사를 진행합니다. 그래도 지급되지 않으면, 노동청에서 퇴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안 될 때는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퇴직금을 안전하게 수령하기 위한 다음 단계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무리
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해 꼭 확인해보세요. 만약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여 정당한 권리를 찾으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퇴직 후 안정적인 삶에 퇴직금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