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

연말정산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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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연말이 다가오면 떠오르는 것, 그것은 연말정산! 13월의 월급이라고도 불리는 연말정산은 근로자들에게는 필수적인 과정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말정산에서 주목받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득공제란?

소득공제는 세금 부과 대상이 되는 소득을 줄여주는 항목으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근로소득공제, 인적공제, 신용카드 공제 등이 이에 해당하며, 이러한 항목들을 조합하여 과세표준을 계산합니다.

과세표준은 세율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며, 세율에 따라 실제로 내야 할 세액이 결정됩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세율이 높아져서 세액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누진공제를 통해 공제해주는 금액을 빼주면 최종 세액이 나옵니다.

과세표준에 따른 기본 세율 (2023년 기준)

과세표준	기본세율	누진공제
1,400만원 이하	6%
1,4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15%	126만원
5,0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24%	576만원
8,800만원 초과~1억5천만원 이하	35%	1,544만원
1억5천만원 초과~3억원 이하	38%	1,994만원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40%	2,594만원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42%	3,594만원
10억원 초과	45%	6,594만원

만약, 소득공제를 마친 후 과세표준이 5,000만원이라면, 5,000만원×24%(세율)−576만원(누진공제)=624만원이 세금으로 책정됩니다.

세액공제란?

세액공제 는 이미 계산된 세액에서 한 번 더 차감해주는 항목입니다. 자녀세액공제, 월세세액공제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두 가지의 차이는 주로 소득에 대한 기준과 혜택의 차이에 있습니다. 소득공제는 세율을 곱하기 전의 소득을 기준으로 공제를 해주며, 소득이 높을수록 혜택이 높아집니다. 반면 세액공제는 이미 산출된 세액에서 특정 항목을 차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소득과는 무관하게 해당 항목에 대해서는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실제 소득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과세표준이 5,000만원 일 때, 확정된 세금이 624만원이라면, 이후 세액공제는 직접적으로 624만원에서 내야할 세금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세액감면

또 다른 중요한 개념으로 세액감면 이 있습니다. 이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정책으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세액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취업자에게는 소득세 90% 감면 정책이 적용되는데, 이는 연말정산에서 큰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