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날짜는 다가오는데 보증금 잔금 마련이 어렵거나 이삿짐 보관이 걱정되시나요? 전월세 계약 후 잔금 지급 전 이사나 이삿짐을 먼저 넣어도 되는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알아야 할 중요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전월세 잔금 전 이사 입주 미리 해도 될까요?
어르신들, 새 보금자리로 이사 가는 일은 참 설레면서도 걱정이 많으시죠? 때로는 전세나 월세 잔금을 다 내기도 전에 짐을 미리 옮겨두거나, 당장 들어가 살고 싶어지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왜 그런 마음이 들까요? 주로 두 가지 큰 이유가 있습니다.
- • 첫째, 지금 살던 집에서 받아야 할 보증금이 아직 돌아오지 않아 새로운 집 잔금을 치르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 돈이 있어야 새 집 잔금을 낼 수 있는데, 자칫 이사 날짜가 엇갈리면 오도 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죠.
- • 둘째, 이사업체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미리 짐을 좀 옮겨두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원하는 날짜에 이사 업체 예약이 어렵거나, 짐을 잠시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을 때 그런 마음이 드실 겁니다.
마치 시장에서 물건 값을 다 지불하기도 전에 물건부터 가져가고 싶어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반대로 집주인 입장에서는 잔금을 모두 받기 전에 세입자가 집에 들어오거나 짐을 들여놓는 것을 꺼릴 수 있어요. 아직 모든 금액을 다 받지 않은 상태에서 혹시 모를 문제나 재산상의 손해가 생길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지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아직 법적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인데, 혹시라도 짐이 들어와 있거나 사람이 살게 되면 문제가 복잡해질까 봐 염려하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다음에서는 더 자세한 방법을 함께 알아봅니다.
이사 잔금 전 짐 먼저 넣으면 안 되는 이유
만약 세입자분께서 보증금 잔금을 모두 내지 않은 상태에서 이삿짐을 먼저 들여놓으시면, 집주인분께서는 예상치 못한 큰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집은 아직 잔금을 받지 못했으니 법적으로는 집주인의 소유이지만, 이미 짐이 들어가 버리면 집주인이라도 함부로 짐을 빼낼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돈을 모두 내야 비로소 물건을 가져올 수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집도 마찬가지로, 잔금을 완전히 받기 전에는 집주인의 허락 없이 짐을 두는 것은 아직 완전히 계약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세입자분이 잔금을 치르지 못하게 되면, 집주인 입장에서는 짐을 강제로 빼내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심지어 못 받은 보증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요구해도 짐을 빼달라거나 못 받은 돈을 돌려받기가 쉽지 않고, 결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서 해결해야만 하는 복잡하고 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잔금을 모두 받기 전에는 집을 온전히 세입자에게 넘겨주지 않는 것이 집주인 입장에서 당연하고 합리적인 법적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집주인이 이런 이유로 잔금 전 이삿짐 선반입을 거절하는 것이니 어르신들께서도 잘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피하고 안전하게 이사하는 현명한 방법을 다음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잔금일 전 일부 짐만 옮길 때 주의할 점
어르신들, 이사할 짐이 많지 않거나 미리 사두신 가구, 가전제품 등을 이사 잔금 내기 전에 먼저 집에 넣고 싶을 때가 있으시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보증금 잔금을 모두 낸 후에야 짐을 옮기는 것이 안전하고 올바른 방법입니다. 마치 시장에서 값을 다 치르고 물건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잔금을 내기 전에는 아직 온전한 어르신 집이 아니니까요.
만약 정말 어쩔 수 없이 일부 물건만 먼저 들여놓아야 한다면, 반드시 임대인(집주인)께 미리 정중하게 여쭤보고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집 비밀번호를 집주인께 직접 알려달라고 하기보다는, 계약을 도와주었던 부동산 사무실에 연락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부동산이 잘 조율해 주어 오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잔금 전 이사 시 꼭 알아두실 점들을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원만한 이사 진행을 위한 현명한 조언
임차인 어르신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혹시 이삿짐을 먼저 들여야 할 부득이한 상황이 생겼다면, 먼저 집주인 입장을 헤아리는 마음을 가져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부탁하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미리 집주인분과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셔야 합니다. 마치 시장에서 좋은 물건을 살 때 값을 잘 흥정하듯이, 서로에게 이로운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죠.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는 이사 전에 남은 보증금의 일부라도 먼저 드리는 것을 제안하거나,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해서 양쪽 모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제 집주인 어르신들께 드리는 조언입니다. 세입자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해주시는 너그러운 마음은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정한 계약이라는 중요한 약속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혹시 모를 오해나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법적인 다툼을 미리 막아주는 가장 확실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바탕 위에 맺은 계약이야말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튼튼한 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전월세 이사 시 꼭 확인해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마무리
보증금 잔금 완납 전 이사나 이삿짐을 먼저 넣는 것은 임대인에게 법적 위험 부담이 크므로, 원칙적으로 잔금 지급 후에 입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임차인께서는 임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정중히 협의하며, 어려운 상황이라면 미리 부동산 전문가와 상의하여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모두에게 좋은 계약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