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로 얻은 소중한 수익, 세금 때문에 당황하셨나요? 국내 주식 투자 시 어떤 세금이 붙는지 미리 알고 준비하면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세금 세 가지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주식 배당금 세금 종합소득세
어르신들, 주식 투자하시면 회사가 번 이익을 나눠주는 ‘배당금’이라는 것을 받으실 때가 있어요. 마치 농사지어 수확한 곡식을 나눠 가지듯이, 회사도 주주님들께 이익의 일부를 돌려드리는 것이지요.
이 배당금을 받으실 때에는 세금이 미리 빠져나간답니다. 마치 월급을 받으실 때 세금이 자동으로 빠지는 것과 비슷해요. 기본적으로 배당금의 15.4%가 세금으로 먼저 내어진답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이 금융기관에서 자동으로 처리해 주어요.
다만, 주식 배당금과 은행 예금 이자 같은 다른 이자 소득을 모두 합쳐서 1년에 2천만원이 넘게 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요. 이때는 다음 해 5월에 다른 소득(예를 들어 연금 소득 등)과 함께 ‘종합소득세 신고’를 따로 하셔야 한답니다. 소득이 많아질수록 세금 비율이 높아지는 ‘누진세율’ 구조이니, 이 점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주식을 팔아서 생기는 이득에 대한 세금은 어떻게 되는지, 다음 장에서 함께 알아보아요.
주식 팔 때 세금 양도소득세
주식을 팔아서 이익이 생겼을 때 내는 세금을 양도소득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통 투자자분들은 국내 주식을 팔 때 이 세금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식을 사고파는 데 드는 세금이 궁금하실 수도 있지만, 일반 투자자의 주식 매도는 대부분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그럼 어떤 분들이 이 세금을 내게 될까요?
• 첫째, 대주주인 경우입니다. 대주주는 아주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거나, 한 회사 지분을 크게 차지하는 분들을 말해요.
• 둘째,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 주식을 팔 때도 이 세금을 냅니다.
양도소득세는 주식을 팔아서 이익이 났을 때만 부과됩니다. 손해를 봤다면 세금을 내지 않아요. 마치 장사해서 이득을 봐야 세금을 내는 것과 같아요. 그리고 주식을 얼마나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는지에 따라서 세금 비율이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년보다 짧게 가지고 있다가 팔면 세금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주식을 팔 때 또 다른 중요한 세금인 증권거래세에 대해 알아볼게요.
주식 매도 시 증권거래세
어르신들, 주식 팔 때마다 꼭 내야 하는 세금이 하나 더 있답니다. 바로 증권거래세예요. 이 세금은 주식을 팔아서 돈을 벌었든, 아니면 손해를 봤든 상관없이, 주식을 파는 금액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랍니다. 마치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 판매금액에 부가세가 붙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현재 2024년 기준으로 시장별로 세금 비율이 조금씩 달라요.
• 코스피 시장 (큰 회사들 주식): 0% (이제 내지 않아요!)
• 코스닥 시장 (중소기업 주식): 0.15%
• 코넥스 시장 (초기 중소기업 주식): 0.1%
• 비상장 주식 (증권 시장에 등록되지 않은 주식): 0.45%
예를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1억원어치 파셨다면, 1억원의 0.15%인 15만원을 세금으로 내게 되는 거지요. 이 거래세는 주식을 팔자마자 증권사에서 자동으로 미리 빼고 입금해주기 때문에, 어르신께서 따로 신고하거나 낼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이 세금만큼 실제 받게 되는 돈이 줄어드니, 주식 투자 성과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다음으로는 주식 투자로 이익을 보셨을 때 내는 세금인 ‘양도소득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주식 세금 왜 중요할까요
어르신들, 주식 투자하실 때 세금 이야기가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투자해서 얻은 수익이 세금으로 얼마나 줄어드는지 아는 것은 생각보다 정말 중요합니다. 마치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정가만 보지 않고 할인이나 추가 비용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종적으로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세금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이니까요.
특히 투자하는 돈이 많아지거나, 오랫동안 투자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 세금에 대한 이해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작은 세금 차이라도 오랜 시간 쌓이면 큰 금액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기억하실 것은, 나라의 세금 규정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주식을 사고팔 때 내던 거래세가 없어지거나 바뀌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항상 이런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주식 투자는 단순히 주식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불려나가는 종합적인 살림살이 전략의 일부라고 생각해 주세요.
다음 장에서는 국내 주식 세금의 종류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국내 주식 세금은 배당금에 대한 종합소득세, 매도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그리고 매도할 때 붙는 증권거래세 세 가지입니다. 일반 투자자는 주로 종합소득세(2천만원 초과 시)와 증권거래세를 신경 쓰시면 됩니다. 세금 정책은 바뀔 수 있으니 항상 관심을 갖고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