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개별난방을 제외한 중앙난방, 지역난방 사용자들 중 이웃들보다 난방비가 높게 나오는 경우 점검해야 할 부분과 난방비 줄이는 팁을 알아보는 글입니다.
소개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아파트에 난방이 잘 안되는 경우, 별도의 보일러가 존재하지 않는 중앙난방, 지역난방인 경우 문득 어느날 나온 난방비 고지서에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찍혀있을 때, 확인해야 할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정유량 밸브
우선 중앙난방과 지역난방에서 핵심이 되는 부품은 정유량 밸브가 있습니다. 정유량 밸브는 온수분배기나 팬코일 유니트 배관에 설치해서 적정 유량 및 온도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정유량 밸브는 제조사마다 생김새는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정유량 밸브는 설치 시, 적용유량(LPM)을 설정하는데, 0 ~ 10 까지 중 평균 5 lpm 정도로 설정해놓고 부품에 기입해 놓습니다.
1. 이웃집과 난방비 비교하기
유난히 우리 집만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경우, 이웃집과 정유량 밸브의 LPM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기입되지 않은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집의 LPM 숫자가 더 높은 경우 당연히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옵니다. 해당 숫자를 낮추고 싶은 경우 관리사무소에 문의해서 낮춰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일한 LPM 인 경우에도 우리집의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온다? 대다수의 경우에는 개개인의 난방 습관에 따라서 금액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의 해결 방법은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문제로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정유량 밸브의 문제나 난방 배관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정유량 밸브 문제
설정해 둔 LPM 값과 달리 적산열량계가 빨리 올라가는 경우 정유량 밸브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난방 배관에는 이물질들이 쌓이게 되는데, 이 이물질이 해당 밸브의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단순 노후화에 따른 기능 상실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문의 후 정유량 밸브의 청소 및 유량 조절을 시도하시면 됩니다. 배관 작업이 서투르신 분들은 섯불리 손대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가 있는 이유가 있으니까요 😀
난방 배관 청소 및 난방비 아끼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3. 난방배관 및 스트레이너 청소
앞선 상황과 마찬가지로 노후화에 따라서 이물질에 의해 난방배관이 좁아지거나, 이물질을 걸러주는 스트레이너라는 부품을 청소해줘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청소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생활 습관에 따른 난방비 절약도 꾸준히 실천해야겠지만, 내 자의가 아닌 부속의 노후화로 인해서 원치 않은 난방비가 나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여유가 되는 시간에 난방 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