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수 완전 가이드 — 전용·공급·계약면적과 평형의 진실
1평이 3.3058㎡인 이유, 아파트 면적 3종 세트(전용·공급·계약)의 차이, '33평형=전용 84㎡'가 되는 구조와 전용률 읽는 법.
평이라는 단위의 정체
평(坪)은 한 변이 여섯 자(1간, 약 1.818m)인 정사각형의 넓이를 뜻하는 동아시아 전통 단위입니다.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정확히 400/121㎡, 약 3.3058㎡입니다. 계량에 관한 법률상 법정 계량단위는 제곱미터라서 분양 공고·계약서·등기부는 모두 ㎡로 표기되지만, 한국의 주거 감각은 여전히 평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국평’, ‘10평대 원룸’, ‘30평형 아파트’ — 시세 대화가 평으로 오가는 한, ㎡ ↔ 평 환산은 계속 필요한 기술입니다. 빠른 암산법은 ㎡를 3.3으로 나누면 평, 평에 3.3을 곱하면 ㎡입니다.
아파트 면적 3종 세트
아파트 면적 표기가 헷갈리는 이유는 ‘면적’이 세 겹이기 때문입니다.
- 전용면적 — 현관문 안쪽, 우리 가족만 쓰는 공간. 등기부·재산세·청약 기준이 되는 법적 면적입니다.
- 공급면적— 전용면적 + 주거공용면적(계단, 복도, 엘리베이터홀). ‘몇 평형’이라는 분양 호칭의 기준입니다.
- 계약면적 — 공급면적 + 기타공용면적(주차장, 관리사무소, 커뮤니티 시설). 오피스텔 분양은 통상 이 기준으로 표기됩니다.
여기에 서비스면적(발코니)이 어느 면적에도 포함되지 않은 채 따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전용 84㎡ = 약 25.4평’인데 ‘33평형’으로 불리고, 발코니 확장까지 하면 체감 면적은 그보다 더 넓어지는 3단 구조가 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비교할 때는 반드시 전용면적끼리 비교해야 합니다 —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기준 표기가 관행이라 같은 숫자라도 실공간이 훨씬 작습니다.
전용률 — 같은 평형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전용률(전용면적 ÷ 공급면적)은 단지마다 다릅니다. 복도식 구축 아파트는 공용 복도가 길어 전용률이 낮고, 계단식은 높습니다. 타워형 주상복합은 코어(엘리베이터·설비 공간)가 커서 전용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33평형’이라도 전용률 75%와 80%는 실사용 면적이 약 5㎡(1.5평) 차이 — 방 하나의 수납공간만큼 벌어집니다. 매물 정보에서 평형만 보지 말고 전용 ㎡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주 쓰는 환산 기준점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규격 몇 개만 외워두면 감각이 잡힙니다. 전용 59㎡ ≈ 17.8평(24~25평형, 신혼·소형), 전용 84㎡ ≈ 25.4평(33~34평형, 국민평형), 전용 114㎡ ≈ 34.5평(45평형 안팎, 대형). 원룸·오피스텔에서 자주 보는 전용 20~30㎡는 6~9평대입니다. 임의의 값은 평수 계산기에서 양방향으로 즉시 환산할 수 있고, 보증금·월세 조건 비교는 전월세 전환율 계산기와 함께 쓰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1평은 정확히 몇 ㎡인가요?
- 400/121㎡ = 약 3.3058㎡입니다. 한 변 6자(약 1.818m)인 정사각형 넓이에서 유래했습니다. 암산은 '㎡ ÷ 3.3' 또는 '㎡ × 0.3025'로 충분합니다.
- 전용 84㎡가 왜 33평형으로 불리나요?
- 평형은 공급면적(전용+주거공용)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전용 84㎡는 약 25.4평이지만 계단·복도 등 공용면적을 더한 공급면적이 110㎡ 안팎이라 33~34평형으로 불립니다.
- 국민평형이란 무엇인가요?
- 전용면적 85㎡ 이하를 가리키는 주택법상 '국민주택 규모'에서 온 말입니다. 각종 청약·세제 혜택의 경계선이라 전용 84㎡가 사실상 표준 평면이 되었고, 시장에서 '국평'으로 통합니다.
- 전용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 전용면적 ÷ 공급면적 × 100입니다. 아파트는 통상 70~80%대, 오피스텔은 공용면적 비중이 커서 50%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공급면적이라도 전용률이 높을수록 실사용 공간이 넓습니다.
- 발코니 확장 면적은 어디에 포함되나요?
-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발코니는 서비스면적이라 전용·공급·계약면적 모두의 바깥에 있습니다. 확장하면 실사용 공간은 늘지만 서류상 면적과 세금 기준은 그대로입니다.
데이터 출처·산정 방식: /methodology